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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착화되는 소득계층…상위는 ‘굳건’, 하위는 ‘제자리’ (소득이동성, 계층고착, 청년 취업)

by moneymarketing 2025. 10. 27.

2023년 우리나라의 소득계층 이동성이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계층 이동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하위 20%의 70%, 상위 20%의 86%가 1년 후에도 같은 계층에 머무르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소득 고착화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소득이동성 추이, 고착화된 소득구조의 원인, 청년층의 희망과 과제 등을 중심으로 자세히 정리해봅니다.

소득 이동성, 통계 작성 이래 ‘최저’…고착화되는 계층 구조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3년 소득이동통계에 따르면, 전년 대비 소득 분위가 바뀐 사람은 전체의 34.1%에 그쳤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 2020년: 35.8%
  • 2021년: 35.0%
  • 2022년: 34.9%
  • 2023년: 34.1%

하위 20%의 유지율: 70.1%
상위 20%의 유지율: 85.9%

즉, 하위층은 올라가기 힘들고, 상위층은 내려가지 않는 구조가 더욱 견고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왜 소득이동성이 떨어졌을까? 구조적 원인 분석

  1. 고령화 심화: 노년층의 경제활동 제약 → 소득정체
  2. 경제 저성장: 임금 상승 정체 → 계층 간 이동성 약화
  3. 지속취업 vs 간헐취업: 고용 유지 여부가 결정적 변수

특히 지속취업자의 1분위 탈출률(75.8%)은 간헐취업자(62.7%)보다 13.1%포인트 높아, 노동시장 내 지속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줍니다.

청년층은 여전히 ‘희망’…지속취업이 핵심 열쇠

청년층(15~39세)은 소득이동성이 40.4%로 여전히 비교적 높은 편이며, 상향 이동도 23.0%로 중장년층이나 노년층보다 높습니다.

다만 취업의 ‘지속성’에 따라 다음과 같은 차이를 보입니다:

항목 지속취업자 간헐취업자
1분위 탈출률 75.8% 62.7%
5분위 유지율 79.5% 27.0%
하향 이동률 20.7% 25.7%

즉, 취업 단절 없이 꾸준히 일한 사람이 상향이동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과입니다.

결론: 계층 상승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지속성’이 해답

소득이동 통계는 대한민국 소득 구조가 점점 더 고착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위 계층은 정체되고, 상위 계층은 유지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은 아직 기회가 남아 있으며, 지속적인 취업 유지와 안정적 경제활동이 계층 상승의 핵심 열쇠임을 시사합니다.

이제는 정부와 사회가 함께 다음을 고민해야 합니다:

  • 청년 고용 안정화 정책
  • 고령층 경제참여 확대
  • 중간계층의 소득 사다리 복원

소득계층은 점점 ‘고정된 구조’가 되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은 ‘지속성’입니다.